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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리뷰] 최선의 삶 -임솔아

모어힐링 2021. 8. 19. 16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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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선의 삶 임솔아

 

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보니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

최선의 삶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.

책소개글을 보면서 더 읽고 싶어져서 읽어보았는데

이 책은 성장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. 위장전입해서 좋은 학군으로 

전학가게된 강이의 삶을 그린거라고 볼 수 있다.

 

좋은 학군으로 간 그 학교에서는 강이는 가난한 편에 속했다.

원래 있던 학교에서는 그래도 중산층에 속했음에도.

적응하지 못한 그곳에서 솔이와 아람이를 만나게 된다.

그 아이들을 만남으로써 강이는 최선의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며 

살던곳을 떠나기도 돌아오기도 한다.

 

늘 강이 머릿속에는 병신같은 건 싫다며 병신같지 않다 생각하는 선택들을 한다.

끈끈할 것만 같던 솔이와 아람이와 분열이 생기고

솔이에게는 강이가 병신이라고 여겨지는 폭력을 당하게 된다.

그 폭력으로 강이는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

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다.

 

이 책을 읽으며, 강이의 삶을 바라보고 또 현시대를 바라보게 된다.

뉴스에 나오는 수많은 청소년들의 생각이 이런걸까,

이런환경에선 그 아이들은 최선의 선택이라 여기며 살아갈까

결국 최선의 선택이라고 살아왔던 삶은 강이가 그토록 싫어했던

병신의 삶 최악의 삶으로 만들었다.

 

이런 삶을 최선의 삶이라 여길 수 있을까, 

읽으면서 안타까웠고 마음이 아팠다.

강이가 돌아올때마다 울고, 기다려주던 강이의 부모님의 

모습은 더 그렇게 만들었다.

 

그 아이들에겐 그렇게 살아가는게 최선이라고 여겨졌을까.

선택을 하면 할수록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것 같은 상황들에

놓여짐에도 불구하고 왜 되돌아올 순 없었던걸까

 

수많은 생각들이 들었다.

소설이지만 현실적이기도 해 마음이 먹먹해졌다.

 

내용은 울적한 분위기였지만, 소설의 흡입력이 참 좋아서

책을 읽기시작하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-

간만에 몰입해서 읽은 책이였다 👀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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